수족냉증의 증상 및 원인을 알아보고 수족냉증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도 알아보자.
1.수족냉증이 정확히 뭐지?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가 되는 질병이다.
다른 질병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 중의 하나로 수족내증과는 구별되야 한다.
수족냉증이라는 증상만으로 단순히 추위에 민감하다거나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다거나 비위의 기운이 부족하다고 단정짓고 영양제나 기타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양해야 하며, 장기간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2.수족냉증 증상
- 추운곳에서 뿐만 아니라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시리며 차다.
- 때로는 무릎이 시릴수도 있고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는 경우가 있다.
- 남성보다는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 그 이유로는 출산과 폐경을 경험하는 여성의 호르몬 변화가 크기때문이다.
3.수족냉증 원인
- 추위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적게 공급되어 발생한다.
-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고 현재까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4.수족냉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1)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
-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고 추위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 일상생활에서나 집안일을 할 때 찬물에 손을 담그는 것을 지양하고, 찬 물건을 집을 때에는 가급적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두꺼운 옷 한벌 보다는 느슨한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낫다.
2)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수족냉증은 대체로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 반응이 예민해져 혈관이 수축되면서 나타난다.
이런 경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족욕, 반신욕 등을 통해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많은 도움이 된다.
3)평소 생활습관 개선
- 감정적 스트레스를 회피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면 도움이 될 수 있다.
- 흡연은 금물이고, 간접흡연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약인 피임약, 심장약, 편두통약, 혈압약 등을 피해야 한다.